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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네트워크가 중심이다

한드림넷 2017. 3. 29. 09:10

4차 산업 혁명, 네트워크가 중심이다

  차세대 리더, 차세대 전투기, 차세대 라이징 스타… '새로운' '미래'를 나타내는 수식어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 '차세대'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차세대의 수식을 받는 명사 중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명사는 무엇일까?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산업 형태의 변화가 아닐까.

  1784년 증기기관이 발명으로 촉발된 최초의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1870년 전기를 통한 2차 산업혁명, 그리고 PC와 인터넷의 발달로 야기된 3차 산업혁명까지.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발명, 발전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산업의 전반의 변화를 겪어왔다. 그리고 이러한 산업 형태의 변화는 곧 우리 생활의 변화를 의미한다.

1863년 운영을 시작한 런던 지하철은 초기 증기기관 열차로 운영됐다

  문서는 텍스트 파일이 되었고, 그림은 이미지 파일이 되었다. 휴대전화의 보급과 함께 등장한 문자메시지 기능은 이제 스마트기기와 무선인터넷으로 무장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 대신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로 인해 '세대 차이'는 비단 언어나 문화뿐 아니라 기술 활용도에서도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네 번째 산업혁명과 마주한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인프라의 변혁을 이끈 이전의 기술들을 융합하고 새로운 기술을 생성한다.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고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세상. 모든 기술의 중심이 통신인 세상. 어느새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차세대(Next Generation)의 핵심은 '네트워크'다. 

산업 혁명은 생활 방식의 변화를 가지고 왔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공식처럼 연상되는 키워드가 있는데 반해,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아직 모호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이는 현시점에서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이 2016년 1월이었고,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개발중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분명하다. 사람과 사물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초연결사회'가 4차 산업혁명이 잉태하게 될 새로운 세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로 눈을 돌리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IT업체들은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을 인터넷과 연결하여 실생활에 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네트워크’다

  초연결사회와 사물인터넷.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사물이 센서와 통신기능을 내장하고, 상호 간의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 이것은 곧 네트워크 장비의 역할이 단순히 PC와 PC를 연결하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부터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 그리고 시계, 스피커 등 생활 소품까지 눈 앞에 보이는 거의 모든 것들이 서로 그리고 사용자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기계화에서 자동화로, 그리고 디지털화로 변화를 거듭해온 산업혁명이 마침내 기존의 기술에 새로운 과학기술을 융합·연결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워 제4차 산업혁명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도 네트워크 중심의 기술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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