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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CT 기술의 대향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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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CT 기술의 대향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드림넷 2018. 1. 17. 09:45

최첨단 ICT 기술의 대향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 사상 첫 번째 동계 올림픽이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맞이하는 세계적인 체육 행사다. 여기에 올 초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며 평화와 화합의 진정한 올림픽 정신 실현의 장이 될 것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올림픽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하며,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를 포함한 6개 세부 종목의 신설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금메달 수 100개가 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IT 강국 대한민국의 마지막 한 방,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유튜브 대한민국청와대, 2018 평창을 당신에게 PyeongChang 2018 to you 갈무리

  우선, 가정에서는 초고화질의 UHD TV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실감 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UHD 방송은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지상파 방송을 UHD로 서비스하는 것은 평창올림픽이 올림픽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기도 하다. 올림픽 경기를 UHD로 방송할 경우 방송국의 편성에 관계없이 시청자가 원하는 경기를 골라 볼 수 있고,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안방에서도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TV 중계의 혁신 뿐 아니라 평창올림픽의 최첨단 ICT 기술은 현장에서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5G', 'IoT', 'AI', 'AR', 'VR' 등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술들이 대거 활용된다. 이 모든 기술의 토대는 광고를 통해서도 많이 접한 5G 시범서비스의 도입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인 5G의 최대 속도는 20Gbps로 현재 이동통신 서비스인 300Mbps보다 70배, 일반 LTE보다 280배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따라서 1GB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받는 데 10초 정도면 된다. 평창올림픽의 ICT 기술은 이 5G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동시에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VR 생중계, 영화 같은 360도 영상 기법, 선수 시선의 경기 중계 등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ICT 기술은 5G를 토대로 한다

  평창과 강릉 등 주요 경기가 이루어지는 도시 일대의 도로에서는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5G 자율주행차'를 만나볼 수 있다. 관제센터와 자율 주행 버스가 5G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주행 시 장애물을 감지하면 신속하게 충돌을 방지한다. 버스 내부에는 AR 기술이 적용돼 버스가 경기장을 지날 때 창문을 터치하면 경기 장 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동 중 실시간 3D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마치 마법세계에 온 것 같은 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각국의 올림픽 대표단 및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데, 이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는 AI(인공지능)가 책임진다. 평창올림픽 공식 통역 애플리케이션인 '지니톡'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올림픽 방한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지니톡이 탑재된 안내 로봇을 만나 목적지까지 원하는 언어로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으며, 경기장 주요 시설에서는 지니톡이 탑재된 통역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평창에서는 통역 로봇뿐 아니라 안내 로봇, 서빙 로봇, 물고기 로봇 등 총 11종의 로봇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

  반다비, 수호랑 등 귀여운 마스코트와 올림픽 기념 화폐, 평창 롱패딩 등 기획상품으로 국민들의 주목받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후에는 최첨단 ICT 기술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않을까 싶다. 눈 덮인 대관령 자락에서 펼쳐질 도전과 승리의 순간, 그리고 하나 된 열정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응원할 뜨거운 2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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